'청춘시대2' 측 "온유 하차 맞다..후임 논의 중"(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8.16 11:48 / 조회 : 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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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청춘시대2'에서 하차한다.


'청춘시대2' 측은 16일 스타뉴스에 "온유가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며 "후임과 촬영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우스메이트들과 새로운 하우스메이트 조은(최아라 분)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뒀다.

온유는 극 중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클럽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하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청춘시대2' 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작진과 상의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달리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온유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춤추는 20대 여성 A씨의 신체를 두 차례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다'며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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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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