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STL, BOS에 4-10 대패.. 2연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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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35)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크게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4-10으로 대패했다. 5회에만 8점을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1회말 2사 이후 앤드류 베닌텐디, 헨리 라미레즈, 라파엘 디버스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한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에만 8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5회 장단 8안타 사사구 2개로 8점을 헌납했다.

0-9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1사 이후 루크 보이트, 토미 팜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든 다음 덱스터 파울러의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와 카슨 켈리의 적시타로 3점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4⅓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시즌 11패째(7승)를 떠안았다. 보스턴은 선발 릭 포셀로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14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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