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X주지훈 '암수살인', 크랭크인..강렬한 첫만남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8.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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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암수살인'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쇼박스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 스릴러 '암수살인(暗數殺人)'이 지난 14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16일 쇼박스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김윤석 주지훈을 비롯한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4일 부산에서 크랭크인 했다.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 사진에는 두 배우의 서늘한 표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 갇힌 살인범이 숨겨왔던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며 시작되는 형사와 살인범의 치열한 심리 대결을 다룬 범죄 스릴러다. 제목인 '암수살인'이란 피해자가 있고 사건도 발생했으나, 신고가 되지 않고 사체도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살인사건을 의미한다.

'황해''해무''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극비수사'와 개봉을 앞둔 '남한산성'까지, 매 작품마다 화면을 장악하는 강렬한 개성과 존재감을 보여준 김윤석은 집념과 열정으로 숨겨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 역을 맡아 또 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아수라'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얼굴을 보여준 데 이어 '신과함께'의 저승차사에 이르기까지 쉴 새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주지훈은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들을 고백하며 김형민 형사를 쥐락펴락하는 연쇄살인마 강태오로 분한다.

김윤석은 "'암수살인' 대장정의 첫 걸음을 오늘 비 내리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떼었다. 앞으로 더욱 밀도 깊은 장면들이 나오리라 믿는다. 생생한 바다 냄새를 맡아 가면서 촬영을 했는데 굉장히 입체적인 느낌이었다. 이 느낌 그대로 '암수살인'이 살아 움직이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한창 뜨거운 여름의 한 가운데 서늘한 사건의 기록 '암수살인'의 촬영이 시작됐다. 강태오의 강렬함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열정과 애정으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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