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워너원, 남다른 식욕 "회식 비용만 총 152만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8.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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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그룹 워너원이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야식 세트를 걸고 치열한 퀴즈대결을 펼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에서는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16일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참여한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의 먹방 코너 '잠을 잊은 그대에게'의 스틸을 공개했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지난 1999년부터 방송됐던 KBS 2TV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인기 코너. MC들이 도서관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ㅈㄴ한 바 있다. 특히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해 MC들이 ‘잠을 잊은 퀴즈대결’이라는 게임을 펼쳤는데, 이 치열한 승부가 ‘잠을 잊은 그대에게’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잠을 잊은 퀴즈대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바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야식세트를 걸고 팀 대항전을 펼친 것. 이 가운데 윤지성은 워너원의 남다른 식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지성은 “멤버 11명과 매니저 두 분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원이 나왔다”고 증언해 조동아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윤지성은 태연한 표정으로 “사실 그날 딱히 배부르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먹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다”고 덧붙여 현장 모든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한편 ‘먹방돌’을 인증한 워너원은 상품으로 ‘야식’이 걸린 만큼 전에 없던 승부욕을 불태우며 조동아리를 압도했다. 이에 1라운드를 승리한 워너원은 마치 음식 그릇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전투적인 보쌈 먹방을 선보였고, 조동아리 멤버들은 “얘들이 먹을 줄 아네. CF 들어오겠다”며 쓸쓸한 눈빛으로 워너원의 야식타임을 관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야식의 최고봉’인 갓 끓인 냄비라면이 등장하자 조동아리 멤버들 역시 전투력을 상승시켰고, 김용만은 ‘떡 먹는 용만이’에 이어 ‘라면 먹는 용만이’를 예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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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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