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루카쿠 2골 폭발..맨유, EPL 1라운드 대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8.14 09:45 / 조회 :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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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와 맨유 선수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생 루카쿠의 맹활약을 앞세워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웨스트햄을 4-0으로 제압했다. 올여름 맨유로 이적한 루카쿠가 2골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유는 루카쿠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래시포드와 미키타리안이 좌, 우에 포진했고 마티치, 포그바, 마타가 중원을 지휘했다. 블린트와 존스, 에릭 바이, 발렌시아가 포백을 구축했으며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포그바와 마티치, 마타의 콤비가 허리를 완전히 장악했다.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선제골은 예상보다 늦게 나왔다.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리던 맨유는 전반 32분 드디어 앞서 갔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래쉬포드가 약 50미터 단독 드리블을 펼친 뒤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렀다. 루카쿠가 파고들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왼발로 감아 차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루카쿠가 추가 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딩 슛으로 밀어넣었다. 2-0으로 앞서가던 맨유는 후반 43분 마르시알의 쐐기 골로 점수 차를 벌렸고 추가시간 포그바의 네 번째 골까지 더해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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