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R] '손흥민 35분' 토트넘, '10명' 뉴캐슬 상대 2-0 완승 '산뜻한 출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8.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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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토트넘)이 EPL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35분 동안 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던 오른팔에 붕대를 감은 채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윈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5만2077명 입장)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뉴캐슬은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알리(왼쪽), 에릭센, 시소코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이어와 뎀벨레가 중원에 포진했으며, 포백은 왼쪽부터 데이비스,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워커-피터스 순.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뉴캐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게일을 중심으로 아추, 페레즈, 리치가 2선에 배치됐다. 존조 셸비와 헤이든이 중원을 지킨 가운데, 포백은 왼쪽부터 더밋, 클락, 리준, 민키요 순. 골키퍼는 엘리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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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높이며 토트넘을 위협했다. 뉴캐슬은 전반 시작 5분 만에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게일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그러나 뉴캐슬은 전반 7분 더밋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대신 라셀레스가 들어갔다.

토트넘도 서서히 반격했다. 전반 22분에는 오른쪽 프리킥 상황서 에릭센이 올린 공을 케인이 헤더로 연결하려 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어 26분에는 에릭센이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골문 반대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41분에는 오른발 터닝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엘리엇에게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3분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가 발생했다. 존조 셸비가 오프 더 볼 과정에서 경기를 빨리 진행하려다가 델리 알리의 발을 고의로 밟은 것. 이를 놓치지 않은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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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으로 열세에 놓인 뉴캐슬은 이후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시소코를 빼는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는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결국 토트넘의 올 시즌 첫 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에릭센이 후방 지역에서 올린 로빙 패스를 향해 알리가 달려들었다. 이어 몸을 날린 채 왼발을 갖다 대며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첫 골이자 알리의 첫 득점포였다.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중원 지역에서 알리가 케인과 2:1 패스를 시도했다. 이어 문전에서 마지막으로 벤 데이비스가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0-2로 뒤진 뉴캐슬은 후반 31분 게일을 빼는 대신 메리노를 교체로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37분 알리를 빼는 대신 완야마를 교체로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뒤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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