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제주 조성환 감독 "강원전 못 이겨 간절함 있었다"

평창(강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8.13 21:09 / 조회 : 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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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조성환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7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강원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달렸다. 13승5무7패로 승점 44점을 마크한 제주는 리그 4위를 지켰다. 리그 3위 울산(승점 46점)과의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혔다. 또 올 시즌 강원전 2연패를 끊고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제주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강원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를 못 챙겼다. 세 번째 경기였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자세가 좋았다. 부상 선수가 전반전에 2명이 나왔다.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해 다음에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진성욱에 대해서는 "포지션이 중복되다 보니 후반부에 투입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다. 베스트로 나가서 해줘야 할 역할이 있다. 전반이나 후반전에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거둔 것에 대해 조 감독은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그렇지만 그 고비를 넘는다는 건 멀었다고 본다. 8월에 전남-광주전 이후 수도권 팀들과의 일정이 남아있다. 위 두 경기를 잘 치른 뒤 그 이후 분위기를 몰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빅4'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다. 그동안 강팀도 약팀도 아닌 쪽으로 분류에 속했다. 또 기복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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