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복면가왕' 영희 2연속 가왕..마돈나는 김연자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8.13 18:55 / 조회 :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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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영희가 멋진 무대로 2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1대 가왕인 영희와 새 도전자들이 62대 가왕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돈나와 플라밍고가 3라운드 대결을 벌였다. 앞선 2라운드에서 마돈나는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을, 플라밍고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을 각각 꺾었다. 마돈나와 플라밍고의 대결에 영희는 두 사람의 실력을 인정하며 "두 분 다 살벌한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마돈나는 "그 자리에 갈 테니 기다리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3라운드에서 마돈나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해 울림 있는 음색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영롱한 마돈나의 목소리를 들은 출연진은 노래가 끝나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연예인 판정단 유승우는 "지금까지 무대 중 가장 좋은 무대였던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플라밍고는 신해철의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무대를 선보였다. 플라밍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강렬함을 뿜어냈다. 무대를 들썩이게 하는 플라밍고의 야성미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플라밍고의 무대를 보고 "어린 신해철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마돈나와 플라밍고의 대결은 마돈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58표대 41표로 마돈나가 이기며 가왕 영희와 대결할 수 있게 됐다. 이후 플라밍고의 정체가 공개됐다. 플라밍고의 정체는 록밴드 야다의 리드보컬 전인혁이었다. 전인혁은 "이 자리까지 십수 년이 걸렸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영희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무대 시작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영희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색으로 속삭이듯 감동을 전했다. 영희는 감정의 크기를 조절했고 이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영희의 무대에 출연진은 기립박수를 하며 "차원이 다르다"며 "역시 가왕이다"란 평가를 내렸다.

6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영희는 56대 43으로 마돈나에게 승리를 거뒀다. 마돈나는 아쉽게 가왕이 되지 못했지만 결승 무대에 오른 것 자체에 큰 감사를 표현했다. 마돈나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모르 파티'로 역주행 신화를 쓴 김연자였다.

김연자는 거듭해서 "판정단의 칭찬에 너무나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철과 유영석은 김연자의 노래에 오히려 큰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며 김연자의 활동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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