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런닝맨' 소시, 돌직구+망가짐 불사..반전 악녀레이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8.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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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가 '런닝맨'에 2년 만에 출연,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고 웃음을 위해 과감하게 망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여름방학특집 '런닝고 짝꿍 레이스' 편으로 꾸며졌고,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히트곡 '지'를 부르며 상쾌하게 등장했다. 이를 지켜본 이광수는 유독 유리만 헐떡인다며 세월이 야속함을 이야기했다. 이에 유리는 이광수에게 야유를 날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유재석은 "유리하면 7년 전 '유리를 속여라'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때 유리가 광수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7년 전을 회상하며 "유리와 러브 라인이었다"고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유리는 그 회상을 깨고 "그러네요, 오빠도 오래 하고 계시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그래, 아직 살아있다"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여자 출연자들은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쳐 지석진과 짝꿍을 맺기로 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석진과 짝꿍을 맺기 싫어했고, 다들 지길 원했다. 이기는 사람은 울상이었고, 지는 사람이 기뻐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유리가 소녀시대 멤버들을 제치고 1등을 해 지석진과 짝꿍을 맺었다. 하지만 유리는 좋아하는 모습보다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유리는 이광수의 짝꿍을 선택할 땐 "짝꿍을 바꿀 수 있냐"고 말해 지석진을 다시 한 번 삐치게 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태연은 '양세찬' 이름으로 삼행시를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태연은 "양아치니? 세상에나, 찬(참) 나"라며 센스있는 디스 삼행시로 웃음을 줬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너무 잘한다"며 태연의 돌직구 센스를 극찬했다.

이후 소녀시대와 멤버들은 점심식사를 차지하기 위한 게임을 했다. 그러나 이광수 윤아 팀은 1등을 하지 못해 식사할 수 없었다.

윤아는 점심을 먹기 위해 망가짐을 불사했다. 윤아는 1등 팀에게 음식을 조금 얻고자 했다. 이에 1등 팀인 유재석 송지효 팀은 웃음을 요구했고 윤아는 얼굴에 김 수염을 붙여 웃음을 줬다. 유리 역시 이에 김을 붙이고 웃음을 주려 했으나 유재석이 이에 만족하지 못해 허탈해 했다.

이후 마지막 최종 레이스에서는 '나의 악녀시대'가 이어졌다. 이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전소민 송지효 중 3명의 악녀를 찾는 미션이었다. 세 번의 미션에서 얻은 힌트로 써니와 티파니는 악녀에서 제외됐다. 티파니는 "태연 전소민 효연이 무조건 악녀"라고 주장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 친구가 아주 게임을 잘하는 친구였다"며 감탄했다. 티파니는 "내가 미국 드라마를 많이 봤다"며 "오늘 거의 '왕좌의 게임'"이라며 신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악녀로 뽑힌 유리 태연 전소민은 물 폭탄 아래 섰다. 최종 결과는 전소민과 유리가 악녀로 밝혀졌다. 하지만 태연은 아니었다. 이에 수영은 "오빠 정말 죄송해요"라고 말해 대반전을 선사했다. 태연은 억울해 하며 "제가 악녀 아니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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