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패 위기' 류현진, SD전 5이닝 7피안타 3실점 흔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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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이 후반기 첫 패 위기에 놓였다. 1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볼넷 7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5회말 대타 팔머와 교체됐다. 5회말 타선이 점수를 내주면 승리 요건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류현진에게 시즌 7패 위기가 찾아왔다.

1회초 마고에 커브를 던져 뜬공을 유도했고 아수아헤를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피렐라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렌프로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마이어스와 솔라르테에게 연달아 안트를 허용하면서 무사 1, 3루에 놓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펜젠버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헤지스에게 얇은 뜬공을 유도해 3루 주자를 묶는데 성공했다. 이어 차신에게 또 다른 삼진을 낚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3회초 첫 실점을 허락했다. 마고와 아스아헤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한 뒤 피렐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렌프로를 넘지 못했다.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추가실점은 없었다. 마이어스를 끈공으로 잡아냈다.

4회초도 점수를 뺏겼다. 솔라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스팬젠버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해지스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것이 진루타가 되면서 1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차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마고와 아수아헤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초도 아쉬웠다. 피렐라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렌프로를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마이어스에게 홈런을 허락하며 또 다시 점수를 잃었다. 이후 솔라르테에게 뜬공을 유도했다. 여기까지가 류현진의 몫이었다. 류현진은 5회말 공격 때 팔머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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