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EXID 콘서트 깜짝 등장...5인 완전체 '울음바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8.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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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걸그룹 EXID가 오랜만에 5인 완전체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감동케 했다.

EXID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양홀에서 'EXID 아시아 투어 인 서울 2017'(EXID ASIA TOUR IN SEOUL 2017)이란 이름을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보이'(Boy)와 '낮보다는 밤'으로 미니 콘서트의 포문을 연 EXID는 팬들에 반가운 인사와 함께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여서 그런지 너무 반갑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들도 있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EXID는 멤버들 개인 및 유닛 무대도 선사, 공연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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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하니는 "남은 무대가 있다"며 "정말 스페셜한 무대인데 어떤 무대인 것 같냐"라고 물은 뒤 '위드 아유 유'(With Out U)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 EXID는 "저희가 5주년인데 여러분들이 함께 해줘서 EXID가 많은 사랑 받으면서 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저희에 큰 의미가 있는 곡"이라며 역주행 신화를 쓴 '위아래' 무대도 꾸몄다.

앙코르 곡으로 팬들을 위한 곡 '여름, 가을, 겨울, 봄'을 준비한 EXID는 1절이 끝난 뒤 갑자기 노래를 중단했고 공연장 전체는 암전됐다. 무대가 중단된 후 객석 뒤편에서 솔지가 자신의 파트를 부르며 등장, EXID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 울음바다가 됐다.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던 솔지의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었다.

솔지는 "보고 싶어서 왔다"며 "한 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멤버들도 모르고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멤버들이 많이 울 줄 몰랐는데 정화가 첫 1위 했을 때 울었던 것처럼 엄청 울어서 놀랐다"며 "치료도 열심히 하고 있고 운동도 하고 있는데 얼른 곁으로 가겠다"며 복귀를 소망했다.

솔지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1년여 만의 휴식 끝에 솔지가 이날 미니 콘서트를 통해 깜짝 등장, 다음 EXID 활동 합류 가능성을 열어 놓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EXID는 5인 완전체가 함께 사인볼을 던져주며 '하우 와이'(How Why) 무대 속에 미니 콘서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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