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新타임슬립 의드 열다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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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명불허전'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한의학을 사이에 둔 김남길과 김아중의 상반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tvN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는 시간 이동을 하게 된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 최연경(김아중 분)이 만났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와 만남이 공개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키웠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 제일 침의인 허임과 생명을 지키는 흉부외과의사 최연경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허임은 조선시대에서 허임은 침술로 환자들을 낫게 했고 허임이 치료를 하는 곳에는 언제나 환자들이 모였다. 환자들은 천한 사람들도 마다 않고 정성을 다하는 허임에게 감동하고 칭송했다.

하지만 허임은 소문만큼 멋진 사내는 아니었다. 허임은 낮에 한 당당한 행동들과 다르게 밤마다 고관대작들을 찾아다니며 머리를 조아렸고 돈을 모았다. 허임은 주색잡기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허임은 왕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방에서 신비로운 침통을 발견했다.

이후 허임은 새로운 침통을 사용해서인지 왕에게 침을 놓지 못했고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됐다. 허임은 병사들의 화살을 맞고 나서야 침통의 신비함을 통해 2017년 현재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침통의 신비함에 대해 허준(엄효섭 분)은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허임은 이를 알 수 없었다.

최연경은 생명을 지키는 데 기쁨을 느끼는 흉부외과 의사였다. 그녀는 어려운 수술도 성공적으로 잘 해내지만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황교수(이대연 분)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연경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도 살리고 내일도 살릴 거다"라고 말하면서 생명을 지키려 애썼다.

최연경이 이처럼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어릴 적 어머니를 잃어서다. 최연경은 어릴 적 아픈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 한의사였던 할아버지는 침과 뜸을 이용해 어머니를 살리려 노력했고 최연경은 어머니가 병원에서 치료받길 원했다.

현대로 넘어온 허임은 갑작스레 쓰러진 행인을 보고 침술로 그를 구하려 했다. 허임에게는 평생을 갈고 닦은, 아픈 환자를 뚝딱 구해내는 기술이었다. 하지만 최연경은 침을 놓으려는 그의 팔을 잡고 미쳤냐고 물었다. 최연경에겐 한의학이 그저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엄청난 시대적 차이를 초월해 만난만큼 한의학에 대해서도 큰 시각 차이를 가졌다. 급박한 순간에서 만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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