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ATL 꺾고 7연승 질주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12 12:46 / 조회 : 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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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35)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애틀랜타의 끈질긴 추격을 이겨내며 7연승을 이어갔다.

전날 캔자스 시티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은 카디널스가 냈다. 2회말 선두 제드 저코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콜튼 웡이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을 했다. 이후 랜달 그리척의 우전 적시타, 맷 카펜터의 적시 2루타, 폴 데종의 2루타가 이어지며 4점을 뽑았다. 3회말에도 웡의 사구, 그리척의 좌익수 방면 3루타로 2점을 뽑았고, 아담 웨인라이트의 적시타까지 더해져 2점을 추가했다.

애틀랜타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3회초 1점을 만회한 애틀랜타는 6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매트 아담스의 우전 적시타와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3점 홈런으로 6-5,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2사 상황에서 맷 카펜터와 토미 팜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폴 데종의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8-5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5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12번째 승리(5패)를 따냈고, 9회초 올라온 멧 보우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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