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FPBBNews=뉴스1 |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병호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11일) 2안타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던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으로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에 그친 박병호는 5회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으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중견수 뜬공을 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7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노포크에 2-7로 완패했다. 로체스터는 0-0의 팽팽한 상황에서 7회이후 매회 모두 점수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9회 2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