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최성국도 놀란 '구세주3'..."세 번이나 할 줄이야"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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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사진=김휘선 기자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구세주:리턴즈'. 주연을 맡은 최성국은 이 작품으로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줄은 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구세주:리턴즈'는 1997년 IMF 시절, 사업에 실패한 가장 상훈(최성국 분)과 사채업자(이준혁 분)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인생사를 그린 코미디입니다. 2006년 '구세주' 1편, 2009년 '구세주' 2편을 잇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 8년 만에야 나왔습니다.


이전 두 편에 이어 최성국이 또 주연을 맡았습니다. 전작에서 웃음과 감동을 버무린 코믹 연기로 대중에게 재미를 안긴 그입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주연으로 돌아온 그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게 됐죠.

'구세주' 전 시리즈의 주인공이 된 그는 지난 11일 제작보고회에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먼저 그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향해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고 말한 후 "제 주변에 '구세주' 시리즈를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후 "제가 '구세주'라는 이름의 영화 제작발표회에 앉아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이 영화의 시리즈가 이어질지 예상하지 못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감개무량하다. '구세주'란 이름과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SBS 5기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그에게 '구세주'는 스크린 첫 주연작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장난꾸러기 같았지만 그는 영화에 많은 기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순수 국산 토종 코미디 영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성국은 "영화가 3탄이 나오기 되게 어렵다"면서 "세 번째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게 힘든 일이다. 최근에 '가문의 영광' 시리즈 정도다. 또 '애마부인' '젖소부인', '우뢰매' 정도로 3탄 이상 간 게 얼마 없다"며 "'구세주' 제목으로 4,5편도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세 번째 영화를 공개했을 때,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름 '구세주' 시리즈의 다음 편 제작을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구세주'란 이름의 영화 제작발표회에 네 번이나 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고 말 할 최성국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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