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한수민부터 추자현♥우효광, 설레거나 웃기거나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13 09:00 / 조회 : 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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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 이효리 이상순, 추자현 우효광(사진 위부터)/사진제공=SBS, JTBC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부부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 속 스타 부부의 일상은 어느새 대중 가까이 다가왔다.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웃음을 안기기도 하는 부부들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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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왼쪽)과 박명수/사진제공=SBS


◆박명수♥한수민, 대세 개그맨 잡는 반 개그맨 아내

개그맨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의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 출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와이프는 연예인이 아니고 인기 개그맨의 와이프다"면서도 "10여 년을 살다 보니 반 개그맨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수민의 예능감은 박명수의 말과 같았다. 한수민은 카메라를 의식하는 박명수의 설정에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인생 첫 배낭여행에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을 보여줬다.

'싱글 와이프'는 남편들이 아내들의 일탈을 지켜보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MC이자 한수민의 남편으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박명수는 VCR을 보며 안절부절못한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진짜 사나이' 특집을 통해 예능감에 물이 오른 박명수와 그런 박명수를 잡는 한수민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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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왼쪽)과 이효리/사진제공=JTBC


◆이효리♥이상순, 민박집 물들인 알콩달콩 일상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제주도에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 중이다. 지난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 정착한 이효리, 이상순은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객들과 소통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서로 맞춰가며 살아가는 이상적 부부의 정석을 펼친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평화로운 제주를 배경으로 여유 있는 일상을 보낸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내가 없다고 재혼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라고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고 이상순은 술에 취해 이효리에게 애교를 선사한다. '효리네 민박'은 나도 이들의 집에 묵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결혼을 장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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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왼쪽)과 추자현/사진제공=SBS


◆추자현♥우효광, 韓中 대세 부부

결혼을 장려하는 부부는 추자현, 우효광도 마찬가지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신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한중 커플로 주목받았던 두 사람의 시트콤 같은 일상은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이다.

추자현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이벤트를 준비하는 우효광은 이미 한국에서 국민 남편 대열에 들었다. 추자현 역시 과도한 인터넷 쇼핑과 먹성을 지닌 우효광을 혼내기도 하지만 그를 위해 맛깔스러운 음식을 준비하고 내조에 힘쓴다. 최근 제작진에 따르면 추자현은 우효광의 드라마를 응원하기 위해 100인분의 치킨을 만들어 선물했다. 이는 오는 14일 방송에 담길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남편을 살뜰히 챙기는 추자현에 주목, 추자현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 예능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각각 '추블리'와 '우블리'라 불리며 한국과 중국 대중의 사랑을 듬뿍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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