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나PD님 불러주세요, '윤식당' 정유미 서브도 OK"(인터뷰③)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신채경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8.10 07:00 / 조회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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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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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화창고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박민영은 이후 '성균관 스캔들'(2010), '영광의 재인'(2011), '힐러'(2014)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평소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는 박민영은 "이제 남은 건 '로코' 밖에 없다"며 차기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좀 더 가벼운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심각한 연기로 한구석을 해소하고 나니까 다른 쪽을 풀고 싶더라고요."

20대 초반 연기를 시작한 박민영은 어느덧 30대가 되면서 한결 여유로워진 눈치였다. 2008년 SBS '야심만만'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다는 그는 "기회가 되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며 "요즘엔 억지로 꾸미는 것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서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옛날엔 연기로 보여드려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었어요. 이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다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도 열심히 하면서 대중에게 좀 더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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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화창고


박민영은 즐겨 본 예능 프로그램으로 tvN '삼시세끼'와 '신서유기4', '윤식당' JTBC '효리네 민박' 등을 꼽았다. 공교롭게도 나영석PD가 연출한 예능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박민영은 인터뷰 말미 나PD가 러브콜을 보내면 흔쾌히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오케이(OK)"를 외쳤다. "불러만 주신다면요. 겁은 없어요. 장기자랑만 안 시키면요. 호호."

"제가 먹을 걸 좋아해서 '삼시세끼'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윤식당'도 좋고요. 정유미 언니 서브로 서빙 역할 맡으면 잘할 수 있어요. 방송 보니까 일손이 부족해 보이더라고요. 신구 선생님 도우러 나가고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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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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