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무리뉴와 지단의 차이? 트로피 개수"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8 09:18 / 조회 : 7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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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로가 조세 무리뉴(맨유) 감독과 지네딘 지단(레알) 감독을 모두 좋은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두 감독의 차이점은 트로피의 개수라고 말했다.

레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레알)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맨유)이 맞붙는 대회다.

이번 슈퍼컵은 무리뉴 감독 매치로 불린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레알의 감독을 맡았다. 무리뉴 감독은 3시즌 동안 레알에서 라 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나에서 각각 1번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에서는 부임 첫 해 커뮤니티 실드, 리그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 수집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015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한 지단 감독도 레알에 연거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있다. 지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감독으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라 리가,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언론 AS는 8일 무리뉴 감독과 지단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마르셀로에게 두 감독의 차이점을 물었다. 이에 마르셀로는 "물론 차이점은 있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무리뉴는 훌륭한 감독이었고 타이틀을 위해 싸울 때 도움을 줬다. 지단도 좋은 감독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지단과 무리뉴가 차지한 타이틀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맨유와 슈퍼컵 경기를 치르는 것은 "상대를 떠나서 굉장히 기대가 된다. 맨유가 매우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프리시즌에도 맨유와 붙은 적이 있지만 그때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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