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블랙핑크 데뷔 1주년 인터뷰] "매일 감동..해외활동, 사명감 갖고"③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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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지수 로제 리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이달 말 일본에 정식 진출한다. 앞서 지난 7월 말 일본 부도칸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펼쳤는데.

▶(지수) 일단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 처음 정식 데뷔를 알리는 것이라 걱정도 되고 설렜다. YG 선배님들이 일본에서 인기가 다 많았기 때문에 부담도 컸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궁금해 해 주셔서 감사했다. 처음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라 설렜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국에 계신 팬분들도 더 자랑스러워 하실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제니)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할 때 양사장님이 왔다. 양사장님이 끝나고 '오늘 잘했다'라고 해주셨다. 근데 저 스스로한테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본 쇼케이스 뒤 해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로제) 우리가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일본어)로 노래해야 한다는 게 부담됐었다. 그런데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었다. 일본어 등 외국어도 빨리 익혀서 해외 팬들과도 한국 팬들처럼 자주 소통하고 싶다.

▶(리사)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했다. 야광봉 등을 들고 우리는 응원해주는 모습에 소름 돋을 정도로 감동했다. 기회가 되면 제 모국인 태국에서도 블랙핑크 멤버들과 공연을 하고 싶다.


-블랙핑크는 궁극적으로 어떤 걸그룹 되고 싶나.

▶(지수)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면 힘이 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기쁠 때는 더 기쁘고, 슬플 때는 위로가 되는 등 감정을 공유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제니) 1순위는 멋있는 가수, 멋있는 팀,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다. 음악 적으로나 스타일 적으로 영향력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사람들이 항상 따라 하고픈 워너비 같은 걸그룹이 되고 싶다.

▶(로제) 인정받는 팀이 되고 싶다. 매번 나올 때마다 팬들이 찾아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리사) 블랙핑크란 그룹이 한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팀이 됐으면 좋겠다. 어디에서도 '블랙핑크'라고 하면 다 알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1주년을 맞아 팬들에 한마디 한다면.

▶(지수) 우리가 데뷔할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 팬들 덕에 성과도 낼 수 있었다. 팬 분들을 위해 항상 좋은 무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에게 항상 자랑스러운 블랙핑크가 되겠다.

▶(제니)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믿어주고 이렇게 1주년을 맞게 해 줘 매일매일 감동 받고 놀란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계속 함께 가고 싶다.

▶(로제) 팬 분들은 언제나 고마운 존재다. 멀리서도 따뜻한 호응과 응원을 주셔서 힘들 때도 힘이 난다. 앞으로 10년, 20년 함께 했으면 좋겠다.

▶(리사) 데뷔하고 나서 여기까지 온 게 다 팬 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팬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

-블랙핑크의 8월의 계획은.

▶(블랙핑크) 8월에는 한국에서 국내 새 앨범 작업도 하고, 일본에도 가서 현지 데뷔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데뷔 꼭 1년이 되는 8월 8일에는 뭘 하나.

▶(블랙핑크) 8월 8일 오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우리가 팬 분들과 재밌고 즐기고 싶어서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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