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한화는 정상 훈련 소화.. KIA는 몸 풀기만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8.06 16:41 / 조회 : 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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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한화 선수들의 훈련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화 선수단은 이날 오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반면 KIA는 훈련을 최소화하며 본 경기에 대비했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6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11차전을 벌인다. 앞서 1승씩 나눠가진 두 팀. 이날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전국이 찜통이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역시 매우 덥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이글스파크가 위치한 대전의 기온은 34.3℃.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말 그대로 찜통 더위다.

오후 6시 경기를 앞두고 한화와 KIA 선수단의 훈련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홈 팀인 한화 선수단은 오후 2시께 출근한 뒤 스트레칭 및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훈련을 한 건 아니었다. 배팅 케이지에서 몇몇 선수들이 타격 훈련을 한 뒤 오후 4시께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반면 KIA 선수단은 오후 4시 30분이 다 될 때까지 이글스파크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어 오후 4시 40분께 나타난 KIA 선수단은 스트레칭 등으로 간단하게 몸만 풀고 있다. 강도 높은 훈련 없이 KIA 선수단은 곧바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KIA의 훈련 최소화는 이미 전날(5일) 내려진 결정이었다. KIA 관계자는 전날 경기를 마친 뒤 "6일에는 선수단이 오후 4시 40분께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면서 "아무래도 날씨가 워낙 더워 훈련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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