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상군 대행 "오간도 9일 두산전 선발 출격, 본인 자청"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8.06 16:08 / 조회 : 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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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간도.






한화 외국인 투수 오간도가 내주 9일 두산전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6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간도 본인이 다음주 수요일(9일) 두산과의 경기에 던지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경우, 8일에는 안영명이 선발로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간도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실전 등판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오간도는 지난 4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SK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4회 실점을 내줬다.

오간도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에 덜미가 잡혔다. 지난 6월 9일 삼성전을 끝으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끝에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상군 대행은 오간도의 복귀 후 선발진 운용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행은 "윤규진은 시즌 끝까지 선발로 쓸 계획이다. 송창식도 불펜으로 돌아왔다. 외국인 투수 둘과 안영명, 젊은 투수 둘(김범수와 김재영) 그리고 윤규진이 선발로 나선다. 상황에 맞게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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