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이마르, PSG 이적 완료.. 2022년 6월까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04 08:43 / 조회 : 5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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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을 완료한 네이마르. /사진=PSG 홈페이지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25)의 이적이 완료됐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뛴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마르는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PSG에서 뛴다"라고 발표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오프시즌 뜨거운 감자였다. 무수한 설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잡고자 했지만, 네이마르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역대 최대규모의 이적이다. PSG는 4일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9800만 파운드(2억2200만 유로, 약 2936억원)를 일시불로 지급했다.

네이마르의 연봉도 2680만 파운드(약 398억원)에 달한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51만5000파운드(약 7억6400만원)가 된다. 세후 금액이다. 여기에 보너스 등을 포함하면 총액이 4억5000만 파운드(약 6670억원) 규모다. 세계 최고액 선수다.

PSG는 "네이마르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지난 5년간 아이콘이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77경기에 나서 52골을 넣었다. 클럽에서는 15개의 타이틀을 수상했다. 네이마르가 오면서 PSG도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PSG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처음 유럽에 온 이후 PSG는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이 있는 팀으로 꼽혔다. 새 동료들과 함께 팬들이 원하는 타이틀을 따내겠다.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PSG의 야망과 열정, 에너지에 끌렸다. 나는 유럽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이제 다른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 내 팀의 승리를 돕겠다. PSG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전세계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감사의 뜻도 밝혔다. 네이마르는 "내 생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어 영광이었다.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를 다시 보지를 못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운동선수로서 도전이 필요했다. 내 생애 두 번째로 아버지의 뜻을 거슬렀다. 아버지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결정은 내 몫이다. 이제 떠난다. PSG가 내 다음 집이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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