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김설현, 설경구·김남길 사이에 서..긴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8.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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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으로 관객과 만날 김설현(AOA)이 긴장감 가득한 설경구, 김남길의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3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는 '살인자의 기억법'의 주연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이번 공개된 스틸컷은 병수(설경구 분)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먼저 알츠하이머로 인해 집으로 가는 길을 잊은 병수의 스틸에서는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앉아 있는 그의 서늘한 시선이 눈길을 끈다. 또 딸 은희(김설현 분)는 그런 병수의 옆에 꼭 붙어 아빠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병수와 태주(김남길 분) 사이의 팽팽한 기류가 흘러 흥미롭다. 우연히 자동차 접촉사고로 마주친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살인마의 눈빛을 발견한 병수,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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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곧이어 은희의 남자친구라며 병수 앞에 다시 나타난 태주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태주에게 위협을 느낀 병수는 오랜 친구이자 파출소 소장인 병만(오달수 분)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이내 태주와 관련된 모든 기억은 사라지고, 은희와 함께 있는 태주를 처음 만난 사람인 양 낯설어한다.

특히 두 남자 사이에 놓인 은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눈빛이 애처롭다는 표정에서는, 사라져 가는 기억 때문에 혼란을 느끼는 병수 그리고 남자친구 태주 사이에서 어떤 일에 휘말려 극적 재미를 더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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