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네이마르, PSG와 5년 계약.. 이적 총액 6688억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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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 이적이 임박한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PSG)행이 임박한 모습이다. 이적료와 연봉 등을 합해 총액이 6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 총액이 4억5000만 파운드(약 6688억원) 규모다. 세계 최고액이다. 네이마르는 향후 이틀 이내에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PSG행 이야기는 최근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나온 소식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잡는다는 입장이었지만, 네이마르 측의 반응은 없었다.

네이마르는 미국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참가한 이후, 중국으로 개인 활동을 떠났다. 이를 마친 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상태다.


그리고 이적 소식이 다시 나왔다. 이번에는 구체적이다. 임박한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네이마르는 오는 5일 파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동료인 리오넬 메시도 3일 자신의 SNS에 "내 친구 네이마르와 오랜 시간 함께했다. 큰 기쁨이었다. 이제 인생의 새로운 장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라고 적으며 작별인사를 남겼다.

규모는 역대 최고 규모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단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9800만 파운드(약 2938억원)를 지불한다. 일시불로 지급한다.

연봉은 2680만 파운드(약 398억원)이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51만5000파운드(약 7억6400만원)이 된다. 그것도 세후 금액이다. 여기에 보너스 등을 포함하면 총액이 4억5000만 파운드(약 6688억원)이 된다. 세계 최고액 선수다.

스카이스포츠의 소식통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번 이적은 마냥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처음 네이마르가 이적을 결심했을 때, 바르셀로나에서는 적극적으로 네이마르를 붙잡았다. 팀 동료들이 네이마르의 잔류를 강력히 원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미 결심을 내린 상태였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도 근접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PSG를 택했다. PSG에는 브라질 국가대표 동료인 다니 알베스(34)와 티아고 실바(33)가 있다.

스카이스포츠의 소식통은 "사람들은 네이마르가 돈을 보고 이적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클럽의 리더가 되고 싶었다. 독립하고 싶었고, 발롱도르를 받고 싶었다. 파리에서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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