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김유정·김소현 언니와 모두 잘됐으면"(인터뷰③)

[★밥한끼합시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8.02 12:30 / 조회 : 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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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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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


김새론(17)과 함께 한 '★밥 한 끼 합시다' 인터뷰는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지난 7월 31일 열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다. 00으로 시작하는 군번을 가진 기자로서는 그 또래의 취향을 알 길이 없어 곰돌이가 올려진 초콜릿 케이크로 생일 선물을 갈음했다. 김새론은 "치즈 케이크를 못 먹는데 다행"이라며 웃었다.

김새론은 지난달 중순부터 영화 '곰탱이'를 전북 정읍에서 촬영 중이다. 한번 정읍에 가면 일주일 정도 머문다고 했다. 마침 촬영 스케줄이 없어 서울에 올라온 김새론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인근 음식점에서 만났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 김유정, 김소현이 '신 여배우 트로이카'로 꼽히기도 하는데.


▶친하게 지내요. 아역 생활하면서 워낙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다 보니까 항상 반갑고 잘 지내고 싶고 그래요. 언제 무슨 얘기를 해도 응원할 수 있는, 저한테 항상 소중하고 좋은 친구들 같은 존재죠.

-경쟁 의식 같은 건 없나요.

▶셋을 경쟁 관계로 놓고 트로이카나 이런 수식어로 불러 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이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셋 다 잘 되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뿌듯해요. 내가 더 잘돼야지 이런 생각은 안 들어요. 다 잘 됐으며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언니들도 똑같은 생각일 거예요.

-'쇼! 음악중심'을 통해 음악방송 MC로도 활동했었죠.

▶처음에 제희가 들어와서 생각을 좀 했어요. 제가 그 동안 제 실제 성격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것 같더라고요. 예능에 막 출연하고 그랬던 것도 아니니까요. 제 실제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았고, 또 제가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 출연 결심을 했죠. '음악중심' MC를 하면서 재밌는 매주를 보냈어요(웃음).

-해보니 MC소질이 있던가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하하. 매주 생방송으로 하다 보니 순발력도 필요하더라고요. 제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나중에 시상식 진행자 같은 걸 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연기자, MC 외 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예능프로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기는 해요.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 아니거든요. 토크쇼 이런 건 말 주변이나 개인기가 없어서 힘들 것도 같고, 만약 해본다면 리얼리티 예능을 해보고 싶어요.

-요즘 즐겨보는 예능프로는 뭔가요.

▶리얼리티 예능을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효리네 민박'과 '신서유기'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효리네 민박'은 재미보다는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이효리 선배님이 살면서 겪은 얘기를 하는데 들으면서 힐링이 돼요. 제주도 풍경도 마음을 힐링 시켜주고요. '신서유기'는 시즌1부터 빠지지 않고 챙겨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속된 말로 '미치게' 재밌어요.

-'신서유기'에 출연하고 싶거나 그런 마음은 안 들던가요.

▶'신서유기'는 지금 멤버들의 '케미'가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전 열혈 팬으로 응원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웃음).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글쎄요. 아직까지는 거창하게 올해 보다는 지금 찍고 있는 '곰탱이'에 집중해서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게 목표에요.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요.

▶항상 제 편에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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