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CPXPD "4MC 체중 변화 無..평소 관리"(인터뷰①)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김대웅 CP, 이영식 PD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8.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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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CP(왼쪽)와 이영식 PD/사진제공=코미디TV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은 먹방의 홍수였던 지난 2015년 1월 첫선을 보인 뒤 2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녀석들'은 개성 강한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이 함께 이끌어가는 프로그램. 먹방의 교과서 같은 김준현과 문세윤은 각각 '김 프로'와 '문 선생'으로, 유민상은 KBS 20기 공채 개그맨이자 맏형이지만 동생들에게 늘 놀림을 받아 '이십끼형'이라 칭해진다. 세 남자 사이에서 씩씩하게 살아남고 있는 '민경 장군' 김민경까지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맛있는 녀석들'이 지금까지 사랑받는 비결이다.


이들이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활약한다면 그 뒤에는 프로그램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연출자들이 있다. 바로 김대웅 CP와 이영식 PD가 그 주인공이다. 녹화를 앞두고 아이템 회의에 한창이던 지난 1일 김대웅 CP와 이영식 PD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두 사람은 '맛있는 녀석들'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촬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영식 PD. 이하 이 PD) 3~4시간 먹고, 저희는 먹는 것 구경하고 그들은 다 먹으면 3시간 정도 쉬어요. 2시간 자고 1시간 노는 식이죠. 3시간 후에 3~4시간을 또 먹고 그들은 집에 가고 저희는 음식을 인서트 촬영해요.


▶(김대웅 CP. 이하 김 CP) 좋아하는 메뉴 있으면 더 먹어요.

▶(이 PD) 최근에 김치찌개를 5시간 먹었어요. 낮 12시 반에 먹기 시작했는데 오후 5시 반 정도에 끝이 났죠.

-먹는 시간이 워낙 길어 제작진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어요. 오리백숙 편에서는 제작진이 촬영장을 이탈하기도 했죠.

▶(이 PD) (오리 백숙) 다음에 산에 가서 라면을 먹어야 했어요. 제작진도 밥은 먹어야 하는데 끝나고 밥을 먹으려니 해가 지려니까 (이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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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사진 왼쪽부터)/사진=문세윤 인스타그램


-촬영 시간 제한은 없나요?

▶(이 PD) 1회 때부터 그냥 제한 시간을 안 뒀어요. '너희들 먹어라. 지켜볼게' 그랬죠. 그들이 먹는 시간이 그 정도니까.. 오래, 길게 먹는 건 확실해요.

-4MC가 먹방을 하다 보니 체중이 늘었을 것 같아요.

▶(김 CP) 거의 변화 없다고 해요. 다들 조절해요. 스스로 프로그램 때문에 운동을 하고요. (김)준현이도 수영하고 나머지도 그 전날 안 먹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촬영 당일) 아침을 안 먹거나 (전날) 저녁 안 먹고 평소에도 관리한다고 들었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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