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황금빛'으로 첫 멜로 도전..떨리네요 하하하"(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7.30 09:4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최귀화 /사진=임성균 기자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재발견된 배우 최귀화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최귀화는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중 동네 빵집 사장인 '강남구' 역할로 등장한다. 강남구는 '황금빛 내 인생' 주연배우들인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등과 엮이면서 소시민적 삶을 보여줄 예정.

주요한 멜로 라인도 형성한다. 극중 선우혁(이태환 분)의 누나 선우희 역 정소영과 멜로 연기가 예정돼 있다.

드라마 '미생', 영화 '곡성', '부산행', '더킹', '조작된 도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와 관객들의 눈도장을 받은 그는 199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멜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최귀화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데뷔 20년 만에 멜로 연기라니, 떨린다"며 "하하하"하고 웃었다. 그는 "멜로 연기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건 없다"며 "'강남구' 캐릭터가 평범한 소시민 역할이라 어떻게 하면 그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지 더 고민 중"이라고 했다. '첫 사랑과 재회'라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그런 경험은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귀화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연출자 김형석 PD가 먼저 제의해서 이뤄졌다. 이미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2'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최귀화는 촬영 스케줄상 김PD의 제안을 쉽게 수락할 수 없었던 상태. 하지만 '나쁜녀석들2'가 여러 사정으로 촬영이 미뤄지면서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최귀화는 "먼저 연락을 주신 김형석 감독님께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며 "소현경 작가님과는 얼마 전 술자리를 했는데 기대가 크셨다. 믿고 캐스팅 해주신 김 감독님과 소 작가님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최귀화는 오는 8월 초부터 '황금빛 내 인생' 촬영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