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상 파문 대종상, 달라질까..연매협과 협약 체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7.28 09:53 / 조회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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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수상 파문을 빚었던 대종상영화제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워지겠다고 다짐했다.


28일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연매협과 공동 주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 새로워질 대종상영화제를 꾸리겠다고 알렸다. 대종상 측은 54회부터 새로운 조직과 심사방식, 진행방향으로 새롭게 바뀐다고 설명했다.

김구회 대종상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의 성공적인 부활과 리부트를 위해서는 젊은 조직들과의 협업이 우선 되어야 하며 연매협과의 공동주최로 더욱 더 투명하고 풍성한 대종상영화제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매협 손성민 회장은 "대종상영화제가 불명예스럽게 사라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대종상영화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축제로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제의 새로운 변화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종상영화제 조직위 측과 연매협은 대종상영화제 전반에 걸친 운영방향과 심사방식, 조직위 내 TF팀(가칭) 구성 등을 통해 새로운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수상자 및 시상자 등의 섭외와 출연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상식이지만 숱한 공정성 논란과 파행, 이로 인한 배우들의 저조한 참석과 대리수상 등으로 얼룩져왔다.

과연 대종상영화제가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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