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고막 남친'? 너무 싫다..고막지배자는 좋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7.27 11:40 / 조회 :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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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 사진=김휘선 기자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새 앨범 '0M'(제로미터)과 관련, '고막 남친'이란 수식어에 대한 느낌을 직접 밝혔다.

박원은 27일 오후 6시 b-side 앨범 '0M'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앨범 '0M'는 수록된 모든 트랙이 한 여자와의 이야기로 구성이 돼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을 나타내는 '제로 미터 리전'에서 유래한 '0M'로 앨범 타이틀이 정해졌으며,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그녀와의 이야기만으로 b-side를 채웠다. 정규 앨범에는 수록하지 않은 미발표곡들이 담겼다. 타이틀 곡은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다.

박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 예술원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 MC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 박원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 때문에 생긴 '고막 남친'이란 수식어와 관련한 조현아의 질문에 "저는 고막 남친이란 말이 너무 싫다"며 불쾌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하도 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고막을 검색해 봤다"라고 말했다.

박원은 "물론 좋은 이미지인 것은 알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는 고막 남친이란 수식어가 안 맞는다"며 "또 저한테만 쓰는 수식어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조현아는 "그럼 고막 지배자는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박원은 "그것 좋다"라고 답했다. 박원은 "제 이름을 떠올리면 음악을 잘 한다는 것을 떠올리는 게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은 지난 2008년 제1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선배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결성한 팀 원모찬스로 2010년 가요계에 정식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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