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kt전 5⅓이닝 2실점 호투.. 5승 요건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6 20:55 / 조회 : 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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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두산 베어스 '아기곰' 함덕주가 5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함덕주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9개다.

1회는 깔끔했다. 이대형, 김연훈, 로하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세 타자 모두 내야 땅볼이었다.

2회도 좋았다.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 박경수를 삼진,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이해창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은 다음 1루 주자 이해창을 런다운에 걸리게 한 후 잡아냈다. 다시 정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5점의 리드를 안고 오른 4회 실점했다. 1사 후 로하스와 윤석민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그리고 박경수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유한준과 이해창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5회는 무난했다. 1사 후 정현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대형과 김연훈을 범타로 막아냈다.

함덕주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로하스에게 2루타,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함덕주는 김승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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