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정성곤, 두산전 3⅓이닝 3볼넷 5실점 강판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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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kt 위즈 정성곤이 4회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10패 위기다.


정성곤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6개다.

1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는 않았다. 첫 타자 최주환을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정진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에반스를 3구 삼진,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김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다음 폭투를 범해 위기를 맞은 정성곤은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3회 추가 점수를 내줬다.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은 다음 정진호와 박건우를 아웃시켰지만 김재환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김재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허경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또 실점했다. 허경민은 다른 주자 수비를 하는 사이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최주환마저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주권과 교체됐다. 주권이 정진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정성곤의 실점은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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