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른' 대구 프라니치 "강등 피하는 것이 목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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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라운드 강원전에서의 프라니치 /사진=대구 제공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호주 출신 수비수 이반 프라니치(30, 대구FC)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23일 열린 강원과의 원정경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1-0 대구 승)을 치른 프라니치는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팀의 클래식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니치는 K리그에 대해 "예전부터 K리그를 봐왔고 좋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이 활약하고 있다. 몇몇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구FC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K리그는 내가 이때까지 해왔던 축구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이런 환경에서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있을 도전이 기대된다. 목표는 대구가 강등을 피하는 것이다. 가능한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을 밝힌 프라니치는 인터뷰를 마친 후 축구공에 직접 사인을 하며 팬들에게 전할 선물까지 준비했다. 대구는 홈페이지에 게재될 프라니치 인터뷰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겨준 팬 중 한 명을 선정해 프라니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증정할 계획이다.

프라니치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다. 2012년 국가대표로 처음 데뷔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아시안컵 등을 거치며 A매치 20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15 아시안컵 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 한국과 맞대결을 펼쳐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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