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SF서 에두아르도 누네즈 영입.. 3루수 보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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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는 에두아르도 누네즈.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30)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간다.


MLB 네트웍스의 켄 로젠탈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간다. 누네즈는 올 시즌 잔여 연봉 150만 달러가 남았다. 보스턴은 여전히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과 MLB.com 역시 누네즈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

결국 3루수가 필요한 보스턴이 전력 보강에 나선 모양새다. 보스턴은 팀 3루수 타율 0.226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27위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파블로 산도발이 부진하면서 양도선수지명 처리됐고, 지난해 준수했던 트래비스 쇼(27)도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 보냈다. 마땅히 3루수로 쓸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이에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노렸다. 당초 토드 프레이저(31) 영입을 추진했지만, 라이벌 양키스에 뺏겼다. 이에 대안을 찾았고, 누네즈를 데려왔다. 파워는 프레이저에 밀리지만, 정교함과 스피드는 누네즈가 프레이저에 앞선다.

누네즈는 뉴욕 양키스에서 2010년 데뷔했고, 2014년부터는 미네소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주로 백업에 가까웠지만, 2016년에는 미네소타-샌프란시스코에서 뛰며 141경기에 나섰고, 타율 0.288, 16홈런 67타점 40도루, 출루율 0.325, 장타율 0.432, OPS 0.758을 기록했다.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에 최다 홈런-타점-도루를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것. 올 시즌은 25일까지 75경기에서 타율 0.307, 4홈런 29타점 17도루, 출루율 0.331, 장타율 0.413, OPS 0.745를 기록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해 7월 29일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로 온 이후 거의 1년 만에 이적한다. 다시 아메리칸리그로 돌아간다.

심지어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누네즈의 트레이드 소식이 나왔다. 누네즈는 26일 피츠버그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켈비 톰린슨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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