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IA전 2타점 2루타 폭발.. '6일만의 멀티히트' (2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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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6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타점 생산은 4일 만이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타점 2루타를 때린 후 홈까지 밟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2-1로 앞선 3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고,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땅볼과 안타로 3루에 들어갔고,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4회말에는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는 장타였다.


추신수는 7-4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브라이언 엘링턴의 2구를 받아쳤고,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9-4가 됐다. 2타점 적시 2루타였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2루타 하나를 포함해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일 볼티모어전에서 2안타를 친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22일 탬파베이전 이후 4일 만에 타점도 생산했다. 이날 전까지 0.248이던 타율도 0.251로 올라갔다. 텍사스도 10-4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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