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AFPBBNews=뉴스1 |
대타로 나온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득점권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현수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템파베이 레이스전에 대타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2로 더 떨어졌다.
팀이 4-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김현수는 8번 타자 루벤 테하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템파베이 두 번째 타자 우완 토미 헌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동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후 김현수는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조니 지아보텔라와 교체되며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4-5로 석패하며 2연승 행진이 끊겼다. 2회말에만 5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9패째(4승)를 떠안았다. 반면 템파베이 선발 제이콥 파리아는 7⅓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1패)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