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이상' 스트라스버그, 30일 COL전 등판 예상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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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AFPBBNews=뉴스1





팔뚝 통증으로 조기에 강판됐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9)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음 등판도 준비할 전망이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가 팀 주치의의 검진을 받은 결과 팔뚝 신경에 압박이 있었다고 나왔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인지는 확인이 안됐지만, 별다른 차질이 없다면 30일 콜로라도전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21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3패 141탈삼진,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중이다. 팀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으로서 워싱턴의 지구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팔뚝에 통증이 온 것. 부상자가 적지 않은 워싱턴으로서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이에 워싱턴은 방지 차원에서 스트라스버그의 조기 강판을 결정했다.


일단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26일 밀워키전을 앞두고 평지에서 캐치볼을 실시했다. 다음 등판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별다른 차질이 없다면, 다음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30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다.

워싱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스트라스버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 누구나 신호를 받는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아무런 신호가 없었다. 그는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스트라스버그는 과정을 밟고 있다. 다음 등판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며칠 더 지켜볼 시간이 있다. 이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더했다.

워싱턴으로서는 스트라스버그가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안 된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팀 내 유망주 랭킹 3위인 우완 에릭 페데(24)가 우선 꼽힌다. 여기에 우완 제이콥 터너(26)나 A.J. 콜(25)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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