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매체 "박주호, 독일 떠나 이탈리아 이적 가능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26 09:14 / 조회 : 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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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AFPBBNews=뉴스1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30, 독일 도르트문트)가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 2군으로 강등된 한국 출신 측면 수비수 박주호가 복수의 이탈리아 구단들과 이적협상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으로 보도했다.

오는 2018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박주호는 2015년 독일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지만 2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출전에 그쳤다. '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사실 박주호의 이탈리아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 인터밀란 이적설도 제기되기도 했지만 실제 이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도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는 박주호를 저렴한 이적료로 처분할 가능성이 크다. 박주호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등 국가대표 경기 출전을 위해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장이 필요하다.

한편 박주호는 현재 4부리그 격인 2군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7월 중순 진행된 일본과 중국 투어에도 제외되며 구단과 결별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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