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 생활체육전국유소년 겸 학생 농구대회 성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5 17:25 / 조회 : 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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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가 유소년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2일과 2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실내체육관에서 2017 생활체육전국유소년 겸 학생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 산하 유소년(유소녀) 농구 교실 83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유명 농구선수 교실으로 활동중인 클럽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등 저학년 남 10개, 여 2개팀, 초등 고학년 남 18개, 여 4개 팀, 중학교 1학년 13개 팀, 중학교 2~3학년 20개 팀, 중등 여자 4개 팀, 고등부 12개 팀등 총 83개 팀, 1200여명과 학부모 등 총 2000여명이 영월군에 모여서 치열한 승부를 가렸다.

23일 초등 저학년부 결승전은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유소년교실이 만났다. 조별 리그에서 각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두 팀은 결승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울산 모비스의 승리로 저학년의 실력이 한국 농구 미래를 내다보는 좋은 경기였다.

이어서 여자 중등부에서는 분당삼성과 길음중학교가 결승에서 붙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전반과 후반 중간까지는 분당삼성이 쉽게 우승을 하는 듯했으나, 후반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길음중학교가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후보군이 많은 삼성이 선수들을 고루 출전시키며 14대13으로 분당삼성이 여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중등부 최우수선수에는 분당삼성의 김현아가 선정됐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YKK와 HMB가 만났다. 생활체육을 하는 학생들임에도 엘리트 선수와 버금가는 경기력을 펼쳤다. 이제는 일반학생들의 수준도 상당하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줬다. 박빙의 경기를 보여준 고등부는 YKK가 30-26으로 HMB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대회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두 차례 개최되는데 아깝게 우승을 놓친 팀들은 내년 1월에 홍천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기약하고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대회는 대회와 농구 트레이닝을 겸한 캠프형식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 대회 결과

- 초등 저학년부 : 우승 울산 모비스 / 준우승 창원 LG유소년농구교실 / 3위 울산 한마음 MID, 원주YKK. 최우수선수 울산 모비스 최재영

- 초등 여자 저학년부 : 우승 PEC / 준우승 분당삼성. 최우수선수 PEC 이하늘

- 초등 고학년부 : 우승 KSBC / 준우승 분당삼성 / 3위 YKK, 창원 LG. 최우수선수 KSBC 도윤성

- 초등여자 고학년부: 우승 남양주 KDB / 준우승 PEC / 3위 YKK, 분당삼성. 최우수선수 KDB 조하나

- 중1부 : 우승 분당삼성A / 준우승 JJ CLAN / 3위 PEC, 분당삼성B. 최우수선수 분당삼성 정찬우

- 중2.3부 : 우승 분당삼성A / 준우승 김해 코리아짐 / 3위 제주 오현중, 박혜숙농구교실. 최우수선수 분당삼성 김종윤

- 여중부 : 우승 분당삼성 / 준우승 길음중학교 / 3위 분당삼성, PEC. 최우수선수 분당삼성 김현아

- 고등부 : 우승 원주 YKK-B / 준우승 HMB / 3위 YKK-A, 용인 D.O.D. 최우수선수 YKK 장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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