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감독 "크리티컬 아워 7시간..누군가를 구하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25 16:24 / 조회 : 2942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주환 감독 / 사진=김휘선 기자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사건 해결의 핵심으로 '7시간'을 강조한 데 근시대의 사건이 이유가 됐다며 세월호 사건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김주환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제작 무비락)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각본과 연출을 겸한 김주환 감독은 젊은 두 경찰을 주인공으로 삼은 데 대해 "주인공은 젊은이지만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등장하는 여성 납치 사건에서 수사에 핵심이 되는 '크리티컬 아워' 7시간을 강조한 데 대한 질문에 "날카롭게 봐 주셨는데, 7시간이라는 건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됐던 한국 근시대가 있었다"며 우회적으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언급했다.

김주환 감독은 "그걸 보면서 누군가를 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 못 구하는 것이 많다 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청년경찰'은 의욕 넘치는 경찰대생 기준과 희열이 우연히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수사물.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