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장원준, 타선 지원으로 8승 요건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25 20:56 / 조회 : 5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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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극적으로 8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3개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장원준은 2회도 좋았다. 윤석민을 삼진, 박경수를 3루수 땅볼, 유한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깔끔했다. 장성우, 남태혁, 오태곤을 상대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4회 위기를 맞았다.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현에게 볼넷을 허용해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리고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가 됐다. 다음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실점은 이어졌다. 박경수와 유한준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5회에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정현과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윤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장원준은 7회 오재일과 에반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이 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김강률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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