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지키는 기본 수칙

채준 기자 / 입력 : 2017.07.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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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은 피부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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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자외선이 강하면서 기온이 높은데다 휴가 등으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에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그래서 여름은 피부 트러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자외선은 일시적인 홍반 반응이나 일광 화상 등의 급성 반응을 유발하기도 하고 주근깨나 흑자, 기미 등 여러 색소성 병변들이 생기거나 짙어지는 원인도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광노화를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키고 잔주름이 늘어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 기온과 습도가 높아 균이 잘 번식하고 염증이 잘 생기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염증성 여드름이 악화되기도 하고 피부 트러블이 반복되기도 한다.

문경원 선릉 예인피부과 원장은 “자외선이 강한 여름, 피부를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다”며 “여름 야외 활동시에는 SPF(자외선 차단지수)가 40~50이상이면서 PA+++인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무엇보다 충분한 양을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용방법은 외출 직전이 아닌 30분 정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장시간 야외에 있는 경우에는 2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기능이 함께 섞여있는 제품보다는 자외선 차단제를 단독으로 사용하고 메이크업을 하는 편이 좋다. 덧바르는 경우에는 스틱 형태나 파우더 팩트 제품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부위가 넓은 팔다리나 몸의 경우에는 로션 형태나 스프레이 타입으로 된 차단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여름철에는 피지량이 증가하고 온도가 높아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또 땀과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기고 염증성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여드름 미백 전문 중계동 탑메디피부과 최우석 원장은 “여름에는 평소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르게 되는데 꼼꼼한 세안도 중요하다”고 밝힌 뒤 “피부의 수분 공급 역시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자외선 자체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또한 휴가지에서의 물놀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많이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의 사용은 여름에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여름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가 칙칙해지거나 트러블이 반복되면 피부과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치료 방법은 급성이나 초기 단계에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시키며 회복을 돕는 메디컬 스킨케어 위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이후에는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문경원 선릉 예인피부과 원장은 “칙칙해진 피부와 색소 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토닝과 미백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이후 레이저로 색소를 제거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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