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버나드박 무대 보고 감동..잔나비도 인상적"(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7.25 10:52 / 조회 : 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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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리차드 막스 /사진=김휘선 기자


세계적인 팝 가수 리차드 막스(54)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가수로 버나드박(낙준)과 잔나비 등을 언급했다.

리차드 막스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기억에 남는 한국 가수에 대해 낙준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재개한 버나드박을 먼저 언급했다.

리차드 막스는 먼저 버나드 박에 대해 "2년 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 출연해 내 노래 'Right Here Waiting'을 부른 무대를 봤다"며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당시 직접 공연이 어땠는지를 꼭 듣고 싶었다. 버나드 박은 원곡자인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차드 막스는 또한 지난 24일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섰던 밴드 잔나비도 언급하며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리차드 막스는 "밴드 스타일이 미국 스타일의 록 장르로 느껴졌다. 미국 스타일의 작곡 방식이었음에도 본연의 영혼을 쏟아붓는 모습이 놀라웠다. 분명 (잔나비만의) 원래 스타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도 내 노래를 잘 불러줘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잔나비 밴드 멤버들이 인상깊었다"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등에서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다. 리차드 막스는 이와 함께 지난 24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도 마쳤다.

리차드 막스는 1980년대 후반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리차드 막스는 데뷔 앨범 'Richard Marx'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 'Hold On To The Nights', 'Endless Summer Nights', 'Don't Mean Nothing', 'Right Here Waiting'과 1994년 킴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의 영화 '겟어웨이' OST 'Now and Forever'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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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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