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결혼 생각 없어..연애 먼저 하고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24 11:11 / 조회 : 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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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배우 소지섭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소지섭은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개봉을 앞둔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저는 결혼 생각이 당분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면서 "그것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사람을 못 만나는 것 같아서 연애를 먼저 하자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소지섭은 이어 "결혼은 아직까지 생각이 없다"라며 "지금이 그런 시기인가 보다. 막 있다가 나이 40이 넘어가면 마음이 좀 편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로 만 40이 된 소지섭은 "저는 나이 먹는 게 너무 좋은 사람이다. 젊어지면 뭐하나. 그렇게 힘든 것 또 살아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젊어진다 해서 바뀌거나 새로운 걸 찾는 것도 아닐텐데. 자연스럽게 나이 먹는 게 좋다. 오히려 나이 먹는게 기대가 된다"며 "저는 똑같다. 나이만 변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을 뿐이지 안에 있는 알맹이는 안 변했다고 생각한다. 죽을 때까지 안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지섭의 신작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였던 1945년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군함도에 건너가 강제징용을 당했던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작품. 소지섭은 경성 최고 주먹 출신 강제 징용자 최칠성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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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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