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와 결혼, 아직 실감 안 난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7.24 12:05 / 조회 : 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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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중기(32)가 송혜교(36)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결혼하신 분들은 결혼 당일까지 실감이 안 난다고 하는데, 저희도 비슷한 것 같다. 아직 실감이 많이 안 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실감할 때는,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지나가시는 시민들이 '축하해요'라고 할 때다. 오늘 아침에도 사우나를 다녀갔는데,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 주위에서 밝은 얼굴로 '축하해요'라고 할 때, 감사한 것 이상으로 벅차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잘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부한 대답 같지만 진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송혜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특히 지난 해 나눔의 집에 한 기부가 그렇다면서 "기부도 그런 부분에서 비롯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좋은 일 하려고 하지만 기부를 할 때도 다른 데도 많이 했었지만 '군함도' 촬영하면서 나눔의 집에 처음하게 됐다. 영화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송혜교 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저보다 선배고 동료지만 배울 게 많다. 평소에도 그런 대화 많이 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런 건 평소에 가치관이 맞아야 하는데 서로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면서 "진짜 많이 배우고 있고, 더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5일 각자 소속사를 통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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