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 제패.. 데뷔 첫 시즌 '멀티 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4 10:52 / 조회 : 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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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따낸 김인경. /AFPBBNews=뉴스1






김인경(29,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통산 6승째다. 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째다.

김인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2, 651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던 김인경은 최종 라운드 기록을 포함해 최종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렉시 톰슨(미국, 17언더파 267타)를 제치고 우승을 품었다.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2억6800만원)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김인경은 올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달 있었던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이후 한 달여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김인경은 9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낚으며 착실히 타수를 줄였다. 순위도 1위가 됐고,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부 들어서는 10번 홀에서 14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고,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7~18번 홀을 모두 파로 마치며 8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끝냈다. 우승이었다.

김인경 외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자리하며 탑10에 들었다. 김효주(22, 롯데)와 양희영(28, PNS)이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이어 이미림(27, NH투자증권)과 최운정(27, 볼빅)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20, 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도 공동 2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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