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한반도 긴장감, 지금은 완화됐다고 생각한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7.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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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막스 /사진=홍봉진 기자


세계적인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현재 한반도 상황이 이전보다는 완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막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에 앞서 한반도의 정세와 관련한 뉴스를 미국에서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뉴스들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또는 과장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리차드 막스는 "내가 미국에 있었고 한국에 대한 뉴스를 미국에서 들을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 한국에 가면 안 된다고 주위에서 말해줬고 이에 '싫다'라고 말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가 지금은 이전보다 조용해진 것 같아서 공연 취소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막스는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 15일 부산 벡스코 등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리차드 막스는 이와 함께 KBS 2TV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한다.


앞서 리차드 막스는 지난 5월 기자회견과 6월 내한 공연을 예고했지만 한반도 정세의 군사적 긴장감 등을 이유로 내한을 취소하기도 했다.

리차드 막스는 1980년대 후반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 데뷔 앨범 'Richard Marx'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 'Hold On To The Nights', 'Endless Summer Nights', 'Don't Mean Nothing'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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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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