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김현주, 연기 롤모델..아이돌 출신 중엔 유이"(인터뷰③)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차유정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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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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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지난 2012년 헬로비너스 멤버로 데뷔한 나라는 6년 차 가수지만, 연기자로는 이제 첫 발을 뗐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그는 "열심히 진실되게 연기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게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아이돌이라 생각하지 말고, 배우 권나라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얘기해주셨어요.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더 책임감이 생기고 부담을 가지면서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가수로 데뷔했을 때도 처음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연기하면서도 차츰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연기자로서 롤모델은 누굴까. 나라는 배우 김현주를 꼽았다. 나라는 "평소 팬이고 좋아했다"며 "김현주 선배 같은 좋은 배우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웃었다.


"김현주 선배가 나오는 드라마는 다 챙겨보는 편이에요. 최근에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선배가 보여준 1인 2역 연기는 보면서 정말 소름 돋고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디테일 하나하나 연기가 선배가 분석한 대로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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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로 앞서 길을 걸어간 유이도 나라가 존경하는 선배 중 하나다. 두 사람은 한 때 플레디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나라는 "연습생 시절부터 배우 일에 관심이 있어 유이 언니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유이 언니는 주변 분들에게 굉장히 잘 대해주세요. 언니가 한창 바빴을 때 제가 연습생이었거든요. 하나하나 힘든 얘기들도 다 들어주셨어요. 언니 같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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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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