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오늘(24일) 3주기..잊을 수 없는 유쾌한 미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7.24 08:45 / 조회 :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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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채영 영정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겸 방송인 유채영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팬들은 유쾌했던 고인의 미소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항암 치료 등을 하며 투병해온 유채영은 1년이 채 되지도 않은 2014년 7월 24일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고인은 이후 1994년 인기 혼성그룹 쿨 멤버로 합류,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과 범상치 않은 콘셉트로 시선을 이끌었다.

고인은 팀을 떠난 이후에도 그룹 활동을 거쳐 1999년 솔로로 전향, 가수로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고인은 특히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를 비롯해 SBS '패션왕', KBS 2TV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자로서 면모도 보였다. 이와 함께 남다른 끼도 발휘하며 예능계에서도 주목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2008년 1살 연하 일반인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등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고인은 위암 판정을 받은 이후 당시 출연 중이었던 MBC 라디오 '좋은 주말' DJ 자리에서 내려왔다.

3년 전 세상을 떠났을 당시 고인의 빈소에는 김현주, 유재석, 임창정, 김장훈, 정준하, 노홍철, 송은이, 김종국, 박준형 김지혜 부부, 김구라 김동현 부자, 하리수 미키정 부부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슬픔을 함께 나눴다.

3년이 지난 지금에도 고인의 밝은 미소는 여전히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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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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