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안타 1타점 1사구.. BAL도 HOU에 9-7 재역전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24 08:59 / 조회 : 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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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에서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한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는 멀티출루에도 성공했다. 팀도 승리하며 같이 웃었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22일 휴스턴전에 대타로 나서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결과는 1안타 1타점 1사구. 멀티출루였다. 2경기 연속 안타도 때렸고, 지난 7일 미네소타전 이후 17일 만에 타점도 올렸다.

이날 기록을 더해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4로 소폭 상승했다. 올 시즌 김현수는 타율 0.234, 1홈런 10타점 11득점 12볼넷, 출루율 0.307, 장타율 0.290, OPS 0.597을 기록중이다.

김현수는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맥컬러스 주니어를 맞이했고,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선취점을 뽑는 타점이었다.

4-3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고,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멀티출루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6-3으로 리드한 5회말에는 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8회말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9-7의 재역전 승리를 따냈다. 볼티모어는 6-3으로 앞선 6회초 대거 4실점하며 6-7로 뒤졌다. 하지만 7회말 마크 트럼보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8회말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와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를 통해 9-7을 만들었고, 승리를 따냈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잭 브리튼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를 따냈다. 브리튼은 55연속 세이브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트럼보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스쿱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더했다. 애덤 존스가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만들었고, 트레이 만시니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4⅔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부진했다. 세 번째 투수 크리스 데빈스키가 2이닝 1실점으로 블록세이브를 기록했고, 루크 그레거슨이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호세 알투베가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아오키 노리치카 역시 홈런을 때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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