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탕웨이 닮은 검사? 민망해 숨도 못 쉬겠어"(인터뷰③)

tvN 주말 드라마 '비밀의 숲' 영은수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7.24 06:00 / 조회 : 1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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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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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신혜선은 미모의 중국 여배우 탕웨이의 닮은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속 아름다운 이미지가 흡사 탕웨이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지난 16일 방송된 '비밀의 숲' 12회분에선 황시목 검사의 친구인 김정본(서동원 분)이 영은수에게 "탕웨이 닮은 검사"라고 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신혜선은 이러한 반응에 "작가님이 날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민망해서 숨을 못쉬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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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세종대학교 연기과를 전공한 신혜선은 어릴 적부터 배우의 꿈을 키웠지만, 20대 중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학교2013'으로 데뷔해 이제 연기 생활 5년 차인 그는 "왜 이제 서야 시작했느냐고 물으면 살짝 서운한 감정이 든다"며 "이 루트를 파기까지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쪽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길도 잘 몰랐고요. 프로필을 어디다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전 이제 출발선에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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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신혜선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비밀의 숲' 촬영을 마친 신혜선은 차기작으로 오는 9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을 결정했다. 주인공으로 낙점돼 배우 박시후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생애 첫 주말 드라마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부담도 클 터. 그는 극 중 아버지의 부도로 가세가 기울면서 '비굴 모드'로 인생을 살아가는 마케팅 계약직 직원 서지안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길었던 머리도 잘랐다.

"부담도 되고, 책임감도 생겨요. 어깨에 곰이 몇 마리 올라가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요. 시청률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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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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